간식 선택 시에는 기호성도 중요하지만 건강 역시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다견일수록 소형견과 대형견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각의 체중과 알러지 정보에 맞는 간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닭고기 기반 간식을 좋아하는 개체가 있다면 다른 개체가 닭 알러지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 후 동일 간식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소량으로 자주 제공하는 방식이 훈련 효과에 훨씬 좋습니다.

훈련은 무엇보다 일관성과 반복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한 마리씩 개별 훈련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고, 이후 점차 두 마리를 동시에 훈련시키며 서로 차례를 지키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모든 반려견이 간식을 받을 때에는 동일한 명령어와 동일한 행동이 전제되어야 하며, 만약 특정 개체가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면 과감하게 간식은 건너뛰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은 보상의 수단이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훈련의 핵심입니다.

Q1. 간식 훈련 시 개들이 서로 싸우면 어떻게 하나요?

다툼이 발생하면 즉시 훈련을 멈추고, 각 개체를 따로 분리시켜 안정시킨 후 훈련을 재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단독 훈련을 통해 경쟁심을 줄여야 합니다.

Q2. 훈련할 때 간식 말고 다른 보상도 가능한가요?

물론입니다. 장난감이나 칭찬, 쓰다듬기 등도 효과적인 보상 수단입니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간식이 가장 직관적이고 반응이 빠르므로 함께 활용하면 좋습니다.